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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용어 알아보기 - 뱅크런, 베블런효과란?

by 포리버티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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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_뱅크런_베블런효과
경제 금융 용어인 뱅크런과 베블런 효과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뱅크런

 

 뱅크런이란, 예금자들이 은행으로 달려가서 예금을 인출하는데, 그 규모가 대규모인 상황을 뱅크런이라고 부른다. 즉, 

예금을 맡긴 사람들이 자신의 돈에 불안함을 느껴(이를테면 은행이 부도가 날 것 같은 느낌.) 은행으로 몰려가 맡긴 돈을 

찾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뱅크런
1931년 7월 베를린에서 일어난 뱅크런, (출처 : 위키백과)

 

 이러한 경우는 금융 시장 상황이 불안하거나 은행의 경영 및 건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나타날 수 있으며, 은행은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이 점점 부족해지게 되어 패닉 상태에 이를 수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뱅크런과 이로 인한 금융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5,000만 원까지의 예금을 보호해주고 있다. 

 

머지포인트 사태

 엄밀하게 뱅크런은 아니었지만, 2021년도에 뱅크런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머지포인트 사태이다. 

머지포인트
머지포인트

 머지포인트앱은 쿠폰이나, 적립 포인트 같은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되었다. 또한, 머지포인트 자체 바우처, 구독형 상품 등 서비스가 있었다. 주요한 서비스는 실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금액보다 싸게 바우처를 구매할 수 있었다. 

즉, 머지포인트에서 8만원을 구매하면, 사용하고 싶은 매장에서 10만원을 사용할 수 있었고, 사용 가능한 매장은 꽤 많았다.

 

 그렇게 잘 사용중이던 머지포인트는 21년도 8월 경 사용가능한 가맹점이 갑자기 줄어들었고, 편의점, 대형마트 등 결제를 예고없이 끊어버렸다. 갑자기 사용가능한 가맹점이 줄어들고 이에 불안함을 느낀 일부 사용자들이 업체에 항의 방문하여 일부 금액을 환불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각지에서 본사로 몰려드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즉, 자신의 금액을 보장받기 위해서 본사로 뛰어간 것이니 거의 뱅크런과 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경우를 보면 결국 우리 사회에서는 신뢰 즉, 믿을 수 있는 업체인가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깨지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신용이라는 것은 자신의 자산처럼 이용할 수 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신용을 잃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베블런 효과

 

 베블런 효과는 과시 욕구를 반영한 소비현상이다. 일반적으로는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는 감소하지만, 명품이나 귀금속의 경우 가격이 비싸지면 오히려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재화를 베블런재라 부른다. 베블런(Veblen)은 이러한 현상을 관찰한 학자의 이름이다. 

 

 

 밴드웨건효과

 밴드웨건 효과는 소비자가 대중적으로 유행하는 정보를 쫓아 상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우르르 몰려가서 똑같은것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밴드웨건(Band Wagon)은 악대차라고 변역이 되어 있다. Band 는 말 그대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을 의미하며, Wagon은 아래 그림에 있는 차를 의미한다. 이 밴드웨건을 쫓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밴드웨건
밴드웨건, 음악을 연주는 사람들이 있는 차를 의미한다. (출처 : 위키백과)

 

이 효과는 결국 유행에 동조하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비롯된다. 이러한 것은 인간 내부의 본성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으나, 이성적으로는 전혀 의미가 없는 행동이 된다. 따라서 인간 내부의 본성이 이성을 이긴다고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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